넥슨은 자사의 모바일 신작 ‘카이저’를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16일 진행했다.

카이저는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한 MMORPG이며, 풀3D 그래픽을 기반으로 1대1 아이템 거래, 장원 쟁탈전 등의 콘텐츠를 마련,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박재민 본부장과 패스파인더에이트 서현승 대표, 채기병 PD 등이 참석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채기병 PD

‘리니지2’ 개발자로 유명한 채기병 PD는 “패스파인더에이트는 ‘리니지’부터 ‘테라’ 등 정통 PC MMORPG를 개발한 멤버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카이저는 그 노하우를 모바일에 녹이기 위해 노력을 한 게임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이저는 여러 클래스 캐릭터뿐만 아니라, ‘1대1 거래’, ‘50대50 장원쟁탈전’ 등 MMORPG 재미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게임 내 마련했고, LG전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규 스마트폰 ‘LG G7 씽큐’에 카이저가 기본 탑재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 PD는 “카이저는 현재 사전 예약 한 달 만에 예약자 500만 명 돌파, 6월 4일 사전 오픈, 7일 정식 출시를 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홍보모델 배우 유지태가 깜짝 등장했다. 배우 유지태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앞세운 카이저의 모델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우 유지태

게임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넥슨 김현욱 실장과 채기병 PD가 담당했다.

- 올해 넥슨 1분기 모바일 성적이 부진하다.

김현욱 : 넥슨은 플랫폼 구분 없이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영역에서는 10년 이상 경쟁력을 갖춘 회사이고, 모바일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다”며 “그 노하우가 들어간 카이저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대1 거래가 들어가면 해킹 등의 다양한 이슈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채기병 PD : PC온라인 때부터 많은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만든 게임인 만큼 그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 향후 넥슨 신작들도 LG전자 외에도 타 제조사와 협업을 할 계획인가?

김현욱 : LG전자와 좋은 협업을 하게 됐고, 다 관계사와도 얼마든지 함께 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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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로만 구입할 수 있는 거래 아이템이 있는가?

채기병 :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만 거래할 수 있게 게임을 구성했다.

좌측부터 김현욱 실장, 채기병 PD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