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 온라인게임 순위(게임트릭스 기준)는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와 신규 전장 리알토를 적용한 '오버워치'가 주목됐다.

■ 메이플스토리, 공연부터 전시까지 15주년 행사 펼쳐

넥슨의 장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1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지난 4일에는 서울 서초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메이플스토리'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음악회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5주년을 기념으로 기획한 특별 공연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게임 OST를 직접 연주했다. 또 공연은 4개 챕터로 구성됐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4m 대형 스크린에 게임 영상이 함께 상영해 게임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관람객은 2천 여명이 몰렸고, 공연에서는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5천일을 기념해 발매한 첫 오케스트라 헌정 앨범 '메이플스토리 심포니 인 부다페스트' 내 수록된 곡과 새롭게 편곡한 곡들이 선보였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는 5월 2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아트벌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예티, 페페, 핑크빈, 주황버섯, 뿔버섯, 슬라임 총 6개의 메이플스토리 대표 몬스터 아트벌룬 11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핑크빈 버스,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파라솔 등 이색 전시물과 별도의 포토 스팟, 휴게 공간을 마련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아트벌룬에 야간조명을 밝혀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 오버워치, 신규 전장 리알토 게임 내 적용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전장인 리알토가 적용됐다.

리알토는 66번 국도, 감시 기지: 지브롤터, 도라도, 쓰레기촌에 이은 오버워치의 5번째 호위 전장이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수로와 자갈길로 구성된 베네치아 리알토의 골목 사이로 화물을 운송하며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즐길 수 있다.

이외로도 오버워치는 한국어가 적용된 머신러닝 기반의 비매너 채팅 제재 도입 및 반복적인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처벌 수위를 최대 계정 영구 정지 처분으로 강화한 부분에 대해 커뮤니티 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영상 속 제프 카플란은 한국 및 한국 플레이어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보다 나은 플레이 환경을 위해 그간 적용해온 기능 및 새롭게 추가될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