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패키지 게임 전설 '창세기전', 콘솔-모바일로 부활   연초부터 창세기전 신작 소식 줄지어

2018년 01월 08일 13시 43분 45초


국내 게임 시장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창세기전'이 콘솔과 모바일로 부활할 계획이다.

 

PC 보급률이 큰 폭으로 성장했던 90년대 중반, 소프트맥스에 의해 출시된 SRPG '창세기전'은 인기 만화가 김진을 일러스트레이터로 채용, 당시 콘솔급 퀄리티 그래픽과 구성을 PC에 그대로 구현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에 탄력을 받은 창세기전은 시리즈화되어 2000년 초반까지 후속작이 꾸준히 이뤄졌고, 특히 2000년에 출시한 '창세기전3' 시리즈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가 참여해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이후 창세기전 시리즈는 피처폰 시절 모바일로 신작을 다수 출시했으나, 플랫폼 특성상 과거와 달리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고, 2009년에 PC온라인으로 '창세기전4' 개발에 착수, 2016년에 정식 서비스했다. 창세기전4는 역대 시리즈 캐릭터가 총출동한다는 올스타 개념의 신작이었으나, 시대에 뒤떨어진 게임 완성도와 신작 장기 부재로 옅어진 팬층 등의 문제로 인해 유저들은 외면하게 됐다.

 

 

 

소프트맥스는 신규 흥행작 부재 및 창세기전4 실패로 3년 연속 적자를 냈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에스에이에 인수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회사는 이에스에이로 전환되면서 기존 개발자 퇴사, 게임 사업을 순차적으로 축소했고,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창세기전을 포함한 다수의 IP가 공중분해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국내 게임사 넥스트플로어가 창세기전 IP 확보 계약을 추진 및 관련 인력들을 충원했다. 넥스트플로어에 인수된 창세기전 IP는 지난해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모바일 카드배틀게임 '데스티니차일드'와 콜라보를 진행했고, 관련 신작 콘솔 신작도 개발 중이다. 특히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이주환 부사장은 과거 창세기전 개발에 참여했던 멤버이고, 김형태 대표의 경우 필요가 하다면 창세기전 신작 개발 등에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아울러 넥스트플로어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콘솔 신작은 과거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현 라인게임즈 대표)에 의하면 휴대용 콘솔로 '창세기전2(1)'와 창세기전3를 리메이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고, 최근 기종이 닌텐도 스위치로 확정됐다. 또 리메이크작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다.

 

 

좌측에서 두 번째 김형태 대표, 네 번째 이주환 부사장

 

 

김민규 대표

 

창세기전 IP에 대한 행보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계속된다. 국내 중견 게임사 조이시티는 2015년 창세기전 모바일 신작 개발에 대한 계약을 진행했고, 이 회사는 3년 만에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게임을 오는 26일 열릴 기자간담회에서 세부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창세기전 IP 부활 소식에 업계 한 관계자는 "명맥이 끊길 줄 알았던 창세기전이 넥스트플로어에 인수된 후 최근 신작 소식이 줄줄이 이어져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하지만 창세기전은 오래된 IP인 만큼 신규 유저층이 옅은 점이 단점으로 손꼽히는데, 특히 기존 캐릭터 및 세계관을 총망라했던 창세기전4에서 그 결과가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이후 출시되는 콘솔 및 모바일 게임이 성공을 하려면 기존 팬들만을 위한 IP 의지가 아닌, 신규 유저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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