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로 출시돼 호평받은 '저스트 댄스' 시리즈 최신작 '저스트 댄스 2018'이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됐다.

유비소프트의 대표작이자 글로벌 대표 댄스 게임 저스트 댄스 2018은 이전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인트라게임즈에 정식 발매됐고, 조이콘과 스마트폰을 통해 최대 6명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스위치 버전은 거치형과 휴대용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PS4 버전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본작도 이전 시리즈들처럼 수록된 곡들의 댄스가 실제 모션캡쳐를 통한 데모 영상으로 보여주고, 댄스 포인트 지점과 가사가 곧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노래를 불러가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 그룹이나 여럿이 추는 댄스의 경우 솔로 플레이 시에는 원하는 파트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이번작은 유저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이 전작들보다 개선, 40곡 이상의 새로운 히트곡들이 수록됐다. 특히 저스트 댄스 2018은 어린이를 위한 히트곡이 추가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더불어 별도 스트리밍 서비스 '저스트 댄스 언리미티드'를 통해 300여 곡의 히트곡을 이용할 수 있고, 초회판 패키지를 PS4 본체에 삽입하면 3개월간 저스트 댄스 언리미티드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작에서는 글로벌 히트곡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곡들이 당당하게 등장한 부분이 주목된다. 살펴보면 싸이의 '뉴페이스'과 현아의 '버블팝' 등이 있다. 이외로도 하츠네 미쿠의 곡과 모아나의 삽입곡 등이 수록돼 곡 장르에 대한 분배가 다양해졌다.

이외로도 저스트 댄스 2018도 전작처럼 고수보단 초보자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판정이 너그러운 편이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곡들로 구성된 초보자 모드 '키즈 모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만한 게임으로 부족함이 없다.

게임 자체는 이미 PS4로 출시돼 검증받았기 때문에 재미나 완성도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없으나, 국내 스위치가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를 하려면 해외 계정이 필요한 부분이 아쉽다.

타 콘솔과 달리, 스위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플랫폼 성향이 강한데, 저스트 댄스 2018는 현재 국내 정식 발매된 어떠한 게임보다 접근성이 좋은 게임이므로, 킬링타임용 가족 게임을 찾는 스위치 유저라면 반드시 이 게임을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