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PD, 가정용 철권7에 대해서 말하다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

2017년 05월 20일 14시 12분 00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금일(20일)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감센터에서 진행했다.

 

금일 행사장에는 ‘철권7’의 한국어판 출시 기념으로 시리즈의 프로듀서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가 방한했고, 미디어 인터뷰도 마련됐다.

 

‘철권 7’은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으로, 지난 2009년에 콘솔로 발매된 철권 6 이후 약 8년 만에 등장하는 넘버링 작품이다. 콘솔로만 발매되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시리즈 최초로 PC Steam 플랫폼으로의 발매를 결정하여 PC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Q. PC버전으로 처음 출시되는 철권 시리즈인데, 해킹에 대한 대응책은 있는가?

 

A. 철권의 PC판은 매칭이 진행되면 P2P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 강력한 편이며, 발매 후에도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안 유지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다만, 게임 내의 모델 데이터를 유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그걸 두려워했다면 PC판을 만들 수 없을 거로 생각한다.

 

Q.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게임 플레이 도중 렉이 있었는데 가정용 버전에서는 그 부분이 개선 되었는가?

 

A.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온라인 대전에 별도의 서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장의 인터넷 환경이 문제라 생각한다.물론 가정용 버전의 경우 해당 가정의 인터넷 환경이 가장 중요하겠다.

 

Q. 업데이트 플랜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는가?

 

A. 지금까지 철권의 경우 유료 DLC나 시즌패스가 발매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시즌 패스를 통해 밸런스 업데이트를 포함한 계속된 컨텐츠 업데이트를 해 나가려 생각하고 있다.

 

Q. 최근 게임들이 보여주는 복수의 시즌 패스 출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지금은 시즌 패스를 1개 정도로 생각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요구가 있다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애초부터 시즌 패스를 출시한 이유도 오랫동안 게임을 업데이트해 준다면 돈을 지불해도 좋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패스에 좋은 평가가 나온다면 시즌 패스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예 새로운 차기작을 내는 것이 좋지 않으냐고 생각하고 있다.

 

Q. 이번 철권7에서 미시마가의 스토리가 종료된다고 들었다. 이후 스토리의 진행 방향과 시즌패스에 추가 스토리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가?

 

A. 지금 예정된 범위로는 시즌 패스에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은 없다. 그리고 이번 철권7에서는 헤이하치와 카즈야의 관계가 결착되는 것이지, 다른 미시마 가문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차기작에서 이를 어떻게 풀어갈까에 대해서는 이번 철권7의 평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작 또한 이번 철권7이 어떻게 평가되는가에 따라 달려있다.

 

Q. 이번 철권7에서는 올드 캐릭터들이 많이 잘려나갔다. 시즌 패스에서 아머킹과 레이우롱과 같은 올드 캐릭터들이 추가될 예정에 있는가?

 

A. 현재 예정으로는 올드 캐릭터가 시즌 패스에 포함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과거 캐릭터를 다 추가하면 게임 밸런스가 엉망이 될 것이다.

 

Q. 캐릭터를 아예 추가할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

 

A. 시즌 패스를 통해 추가하고 싶은 스페셜 캐릭터는 있지만, 올드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은 없다. 팬들의 요망에 따라서 어떻게 결정될지 달라질 부분이고, 이는 작품의 볼륨이나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등장 캐릭터가 50명을 넘어가면 격투 게임으로서의 밸런스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할 부분이다.

 

Q. 지난 언리얼서밋 행사에서는 ‘간류’가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적지만, 게임 디자인 상 꼭 필요한 캐릭터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디자인 상 필요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간류의 역할을 다른 캐릭터가 가지고 간 것인가?

 

A. 간류도 그렇고 다른 올드 캐릭터들을 추가하는 것은 새로운 팬이나 기존 팬 양쪽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항상 갈등하고 있다. 다만, 넣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하다.

 

Q, 간류와 같이 사용율은 적지만, 게임 디자인의 필요 상 유지되고 있는 캐릭터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A. 쿠마나 팬더의 경우가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게임 디자인상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철권의 판매량을 생각하면 사실 두 캐릭터는 판매량에 별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동물 캐릭터가 없는 철권은 철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막상 뺀다면 팬들로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Q. 밸런스 문제를 떠나서 지난 ‘철권 태그토너먼트 2’의 미하루처럼 개그 캐릭터로서 ‘서머 레슨’의 히카리와 같은 캐릭터를 넣을 생각은 없는가?

 

A. 히카리와 같은 게스트 캐릭터를 넣는 것은 작품의 팬층을 넓히기 위해서 매우 하고 싶지만, 지금까지 개그적인 요소를 넣어왔던 철권과는 달리, 이번 철권7은 미시마 부자의 결말을 담는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그릴 예정이라 자제하고 있다.

 

Q. 스트리트 파이터 5나 과거 시연되었던 철권7의 데모 버전의 경우, 매칭 후 대전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다.

 

A. 작년 9월 TGS에서 시연된 것에 비해서 현재 버전의 로딩은 2~3배 이상 짧아졌다고 할 수 있다. 철권7이 사용하는 언리얼 엔진 4의 경우 게임 내에서 데이터를 즉시 로딩하는 것이 잘 맞지 않은 면이 있으며, PS4 Pro 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빠른 로딩이 가능할 것이다.

 

Q. 방금 이번 스토리가 시리어스 한 분위기기 때문에 개그 캐릭터는 자제하였다고 했는데, 고우키의 참전 배경과 함께 철권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관계에 대해서 알려달라.

 

A. 고우키는 7년 전에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을 기획할 때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고, 고우키를 단순히 캐릭터로 참전시키기 보다는 스토리에 관여를 시키는 식으로 조금 더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이 좀 더 철권 같다는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다. 개발사에서 자신들의 게임을 어느정도 파괴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주저할 부분이 있지만, 좀 더 자극적인 것을 통해 유저나 미디어의 흥미를 끌게 하는 것이 목적인 것도 있다. 다만, 이후 스토리 적으로 다른 게스트 캐릭터들이 들어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Q. 가정용 철권7에서 새로 참전 발표된 캐릭터들이 아케이드 버전에 참전할 여지가 있는지, 아케이드에서 했던 이벤트나 콜라보레이션이 콘솔버전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

 

A. 아직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양 쪽의 업데이트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 가정용 발매일을 맞추기 위해서 아케이드를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 쪽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아케이드 버전과 콘솔 버전의 밸런스가 어떻게 조정되는가에 대해서 궁금하고, 국내에서 철권대회를 보면 콤보가 걸리면 한 번에 게임이 끝나서 허탈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아케이드와 가정용 양쪽의 피드백을 받아 조정할 예정이지만, 가정용의 경우 전 세계의 데이터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밸런스의 조정이 조금 더 쉬워 질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콤보에 걸리면 게임에 지게 된다는 클레임은 사실상 많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번의 콤보로 게임을 끝내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매우 잘하는 플레이어라는 칭찬이 많은 편이다.

 

Q. 철권 6까지는 PSP와 같은 포터블 기기로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출시되어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철권7은 휴대용 게임기로의 발매 예정이 있는가?

 

A. 지금의 철권의 경우 차세대기 기기로 높은 스펙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한다면 크게 다운그레이드가 될 것이며, 그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클 것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어 있는 요즘에는 휴대용 게임기를 가지고 격투 게임을 밖에서 즐기는 유저가 많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현재로서는 예정이 없으나, 더욱 고 스펙의 휴대용 게임기가 나왔으면 하는 인식은 있다.

 

Q. 격투 게임인 만큼 e스포츠도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전 세계 캡콤컵과 같은 큰 이벤트를 진행하는 캡콤과는 달리, 철권은 의외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본작의 출시로 유저 풀도 많이 늘어날 것 같은데, 대회의 규모를 키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일단 격투 게임의 팬층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는 코어 플레이어가 매우 많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 4천 4백만의 판매량 중, 2천 5백만 정도가 유럽과 구미에서 판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이나 구미 게이머들은 이런 대회에 잘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건가 생각이 든다.

 

철권 개발진 또한 코어 게이머를 중심으로 서포트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물론 뒤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또한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달해 드릴 것을 기대해 달라.

 

Q.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면 아케이드와 가정용 버전 두 버전 중 어떤 것으로 진행되는가?

 

A. 아케이드 버전은 한국이나 일본에는 많지만, 사실상 철권의 95퍼센트 판매량을 차지하는 유럽이나 구미에서는 거의 없다. 때문에 대회가 열린다면 가정용 버전으로 하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Q. PS4와 같은 가정용 게임기 행사를 다니다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나 길티기어와 같은 다른 격투 게임들은 아케이드 스틱을 배치하는 것에 비해, 철권의 경우 어디를 가도 듀얼쇼크가 배치되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각국의 이벤트 주최자들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패드 플레이어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는 스틱도 배치될 수 있도록 스탭에게 전달하겠다.

 

Q. PS4나 XBOX ONE 같은 현세대기 게임기에서 전작들을 즐기고 싶다는 요청이 있다.

 

A. 예전에 여기에 대해 조사해 본 경우가 있는데, 과거 버전들을 리마스터링 해달라는 요청이 많은 2D 게임에 비해, 철권의 경우는 전작을 졸업하고 신작으로 넘어오는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그쪽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형철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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