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2.0 버전 업데이트로 한 층 업그레이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 버전 시작

2017년 05월 10일 15시 18분 22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4월 말, ‘버전 2.0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대격변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발생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히어로즈를 즐기는 이들은 물론이고 과거 히어로즈를 즐겨 왔던 이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2.0 업데이트는 과연 히어로즈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을까. 지금부터 달라진 부분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 가장 큰 변화는 전리품 시스템의 추가

 

사실 이번 2.0 업데이트에서 실제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변경 사항은 전혀 없다. 기존의 히어로즈 플레이 방식도 그대로이고, 각 영웅들의 밸런싱 수정도 없으며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외적인 부분은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오버워치의 전리품 상자 시스템이 히어로즈에도 적용되었다는 부분이다.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레벨이 1 상승할 때마다 하나의 전리품 상자를 받을 수 있고, 전리품 상자를 통해서 확률적으로 골드나 각종 등급 스킨, 영웅 캐릭터 및 전투 자극제와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오버워치에서 흔하게 보던 전리품 상자가 히어로즈에 등장한다

 

그런가 하면 이모티콘과 깃발, 아나운서 및 스프레이, 초상화와 같은 새로운 꾸미기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신 요소들 또한 전리품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화폐를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전리품 상자의 효용 가치는 상당히 높다. 사실 기존의 1.0 버전에서는 영웅 및 캐릭터 스킨을 구하기 위해 캐시나 골드가 필요했다. 특히나 영웅 및 전설급 스킨의 경우는 오직 캐시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으로 전설급 스킨을 사용하지 못한 이들이 상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전투 자극제나 영웅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리품 상자 형태로 게임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운이 좋다면 전리품 상자를 통해 새로운 영웅이나 전설급 스킨을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수많은 영웅들 중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영웅의 전설급 또는 영웅급 스킨들을 얻기 위해 제법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또한, 캐릭터 스킨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화폐인 시공석 파편이 추가되면서 시공석 파편을 모아 스킨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운이 좋다면 필자처럼 일반 전리품 상자에서 전설 스킨을 얻을 수도 있다

 

참고로 시공석 파편은 전리품 상자를 통해 일정 확률로 입수가 가능하며, 시공석 파편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영웅, 전설급 스킨들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모아야 할 화폐라 할 수 있다. 또 파편으로 탈것이나 깃발, 아나운서와 같은 새로이 추가된 다양한 요소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전리품 상자에서 그다지 잘 나오는 편이 아닌 만큼 파편을 사용할 때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전리품 상자 외에 다른 곳에서 얻을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리품 상자는 별도의 등급이 있어 플레이어 레벨이 1 상승할 경우 일반 상자를 지급 받지만, 5레벨마다 희귀 상자를 받을 수 있고, 25레벨 오를 때마다 특급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웅 레벨이 10레벨이 될 때는 해당 영웅의 아이템이 하나 이상 포함된 영웅별 전리품 상자를 받을 수도 있다.

 

등급이 높은 상자일수록 상위 등급의 스킨이나 탈것, 추가 요소들(예를 들어 스프레이나 아나운서 같은)이 등장할 확률이 보다 높아지며, 상장의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반드시 하나 이상 포함되므로 높은 등급의 전리품 상자를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전리품 상자에서 전설급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레벨 업을 하다 보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프레이와 같은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들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전리품 상자의 내용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약간의 골드를 소비해 전리품 상자의 내용물을 리셋할 수도 있다. 다만 리셋한 상품 구성이 이전보다 나빠질 수도 있으며, 리셋을 할 때마다 사용되는 골드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시 열기 기능을 사용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급 전리품 상자는 다시 열기에 사용되는 골드의 양이 보다 높으며, 동일한 전리품 상자에서 다시 열기 기능을 반복할수록 필요한 골드의 양도 늘어난다(최고 3회까지 가능).   

 

■ 영웅 레벨 방식의 변화

 

기존 1.0 버전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경험치로 플레이어 레벨과 사용한 영웅의 레벨이 독립적으로 상승하는, 분리된 레벨 업 시스템을 채택해 왔다. 하지만 2.0 버전에서는 플레이어 레벨이 오직 영웅 레벨의 합산으로 결정되게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 레벨의 상승이 상당히 쉬워졌다. 간단히 말해 각각의 영웅들을 5레벨까지 올려 20개의 영웅을 5레벨까지 만들었다면 플레이어 레벨이 100이 된다는 말이다. 그만큼 과거보다 플레이어 레벨의 상승 속도가 매우 빨라졌으며, 플레이어 레벨 최고 제한이 없어지면서 오버워치와 같이 무제한으로 플레이어 레벨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플레이어 레벨은 각 영웅의 레벨 총합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 레벨 상승 시 얻게 되는 혜택도 강화되었다. 플레이어 레벨이 5레벨이 되면 시공석 1000개(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히어로즈의 새로운 캐시)를 받을 수 있고 25레벨마다 150개의 시공석 및 특급 전리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웅 로테이션 슬롯도 이전보다 많이 확보가 가능하다.

 

이렇듯 바뀐 혜택은 2.0 업데이트가 시작되면서 일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바뀐 보상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단 100 시공석 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영웅 20개 묶음 상품이 추가되어 이전보다 많은 영웅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단 100 시공석으로 20명의 영웅을 얻을 수 있다(그리고 100 시공석은 공짜로 준다)

 

또한, 화폐가 시공석과 골드, 시공석 조각 등 3가지 조합으로 나누어지면서 각 화폐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졌는데, 캐시 아이템인 시공석은 특정 아이템이나 영웅, 스킨의 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골드로는 영웅의 구입 및 전리품 상자의 리셋 기능을 사용하는데 한정된다. 조각으로는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이전 버전에서의 역할과 비교해 보면 캐시 아이템과 골드로 할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줄어든 느낌이며 반면에 새로운 화폐인 조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아졌다. 어찌 보면 시공석보다 조각의 가치가 더 높은 느낌이기도 하다.  

 

■ 신 맵 하나무라와 겐지의 등장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는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버워치 관련 컨텐츠의 추가가 눈에 띈다. 오버워치의 하나무라 맵이 새로이 등장했으며, 겐지가 신규 캐릭터로 히어로즈에 추가되었다.

 

하나무라 맵을 살펴보면, 오버워치의 맵과 그 구조는 많이 다르지만 색감이나 느낌은 비슷한 모습이며, 플레이 방식 자체도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화물을 호위해 목표 지점에 도착시키면 적의 핵을 공격하는 구조로 설정되어 있다. 기존의 맵에 비해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구성이기는 하지만 양측에서 동일하게 화물이 생성되고(화물이 도착하지 못할 경우 신규 화물 생성이 진행되지 않는다) 호위 거리도 짧다 보니 오버워치와 비슷한 느낌은 약한 편이다. 차라리 하나의 화물을 두고 싸우는 형태였다면 조금 더 오버워치의 느낌에 가깝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화물을 무사히 호위하면 상대 진영의 핵에 데미지를 가한다

 

겐지의 경우는 튕겨내기 스킬 자체가 워낙 사기 스킬이다 보니 구현은 했지만 튕겨내기 사용 시 받는 데미지에 비례해 일정 데미지를 주는 형태로 변경이 이루어졌다.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며 사용하기에 따라 캐리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영웅이기도 하다. 실제로 상당히 많은 게이머들이 겐지를 사용하고 있다.

 

 

겐지의 추가는 오버워치 팬들에게 상당한 희소식이 될 듯하다

 

친구와 함께 플레이한 회수에 따라 히어로즈 및 오버워치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총 4주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매주 오버워치 디바 경찰 스킨과 같은 독특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조건 만족 시 히어로즈와 오버워치에 모두 보상이 주어진다. 이는 현재 블리자드 게임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버워치 유저들을 히어로즈로 유입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조건 자체가 친구와 같이 플레이를 해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미션 진행을 완료한 이들이 많지 않은 편이다.

 

■ 2.0 업데이트를 살펴보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은 분명 블리자드 게임치고는 국내 및 세계적으로 만족할 만한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나 ‘DOTA’ 와 같은 인기 AOS 게임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이번 2.0 업데이트는 히어로즈를 조금 더 대중적인 게임으로 만들고자 하는 블리자드의 의도가 적용된 듯 보인다. 

 

이번 2.0 업데이트를 통해 보상 구조 자체도 자사의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와 흡사한 형태로 변경되었고 보다 많은 영웅들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캐시가 없어도 과거보다 더 많은 스킨과 탈 것 등을 구할 수 있기도 하다. 히어로즈를 즐기는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 만으로도 매우 반가운 업데이트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특히나 오버워치를 같이 즐기는 필자와 같은 경우라면 그 만족감이 더욱 클 듯싶다. 물론 이번 업데이트가 히어로즈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늘려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말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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