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H650 리뷰   편하게 막 쓸 수 있는 헤드폰

2014년 03월 20일 00시 16분 20초


H850을 통해 헤드폰 시장에 본격 참전한 브리츠가 아웃도어 헤드폰인 H750에 이어 포터블 헤드폰인 H650과 H640P를 동시에 선보이며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게임샷에서는 이미 H850과 H750을 리뷰 한 적이 있기에, H650이 이들과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지 살펴 보려고 한다.

패키지

H750과 마찬가지로 PVC 재질로 제작된 패키지를 열면 덩그러니 헤드폰만 하나 나온다. H750에는 그래도 액세서리로 파우치가 있었는데, H650은 그보다 더 하위 모델이라 그런지 아무 것도 동봉되어 있지 않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이 가격대는 이런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기는 하다.

디자인

처음 사진을 본 순간 ‘아니, 이것은 AKG의 K430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으나, 잘 보니 다른 부분이 눈에 띄었다. 3단 폴딩 구조를 채택해 작게 접을 수 있는 것은 같지만, 유닛과 헤드 밴드를 이어주는 행거의 형상이 달랐던 것이다. 하우징 디자인도 K430이나 K450과 비교하면 고급스러운 감이 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430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헤드 밴드 때문이 아닐까 싶다. 플라스틱으로 된 베이스에 메탈 소재를 병용하여 내구성을 보완한 점, 그리고 헤드 밴드의 쿠션으로 많이 사용되는 스폰지나 인조 가죽 패드 대신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덧댄 점이 합쳐져 그런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같다.

보관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만, 장력이 크지 않고 무게도 120g으로 무척이나 가벼워 착용감이 편하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며, 케이블은 TPE 꼬임 방지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잘 꼬이지 않고, 3.5mm 플러그는 범퍼형 케이스를 장착한 스마트폰에도 문제 없이 연결 가능하다.

사운드

소리는 아웃도어를 염두에 두고 튜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강조되어 있는 중저음이 그 증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음역이 심하게 밀릴 정도는 아니다. 밀폐형치고는 누음이 커서 그런지 몰라도, 밖에서 들으면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다. 다만, 고음역은 치찰음을 고려한 듯 윤기가 덜 하다.

때문에 하이햇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H650의 다소 둔한 것처럼 들리는 고음에 불만이 생길지도 모른다. 다행히 10KHz 이상의 음역도 이퀄라이징이 가능하므로, 그런 경우 이퀄라이저를 이용하여 8KHz 대역부터 원하는 만큼 증폭시켜주는 것이 좋겠다. 저음은 꽤 깊이 내려가 40Hz까지 들려준다.

가격 대비 소리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상위 클래스 제품들과 달리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선이 스칠 때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가 존재하고, 차음성은 온이어 타입의 헤드폰으로서는 중간은 가는 것 같지만, 소리 샘 현상이 의외로 커서 도서관 같은 장소에서 쓰기는 어려워 보인다.

마치며

하이파이 사운드를 추구하거나 패션 헤드폰을 원하는 사람이 이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650은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소리와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이동성과 보관성을 제공하는 포터블 헤드폰인 것이다. 이 점을 알고 구입하면 좋은 의미로 막 쓰기 좋은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20Hz-20kHz

임피던스

32옴

음압

103dB

길이

1.3m

  

이장원 / mim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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